(서울=연합뉴스) 혹한기 극복 훈련에 나선 해군 해난구조전대 심해잠수사들이 살을 에는 대한(大寒) 바다를 데우며 실전 수행능력을 점검했습니다.
해군은 18일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가 전날부터 19일까지 진해 군항 일대에서 심해잠수사(SSU) 100여 명이 참가하는 혹한기 내한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훈련 이틀째인 이날 해난구조전대는 기초체력과 정신력 보강에 초점을 맞춰 훈련했습니다.
심해잠수사들은 SSU 특수체조와 단체 구보로 몸을 데운 뒤 실제 구조작전에서 착용하는 오리발(fin)과 마스크 물안경 등을 착용하고 입수해 지정된 구간을 전속으로 헤엄쳤습니다.
전날에는 해난구조전대와 63해상항공전대가 협동으로 해상 조난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항공구조훈련를 펼쳤습니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철인중대 경기가 열리는데요.
구조작전대대 5개 중대별 각 1팀, 교육훈련대대 1팀, 수상함구조함인 통영함과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 각 1팀 등 총 8개 팀이 참가해 달리기, 고무보트 페달링, 핀마스크 수영 등 3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칩니다.
이번 훈련은 20일 대한 절기를 앞두고 극한 상황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구조작전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심해잠수사의 심신을 단련하고 협동심을 고취하기 위한 겁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정다운>
<영상: 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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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18일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가 전날부터 19일까지 진해 군항 일대에서 심해잠수사(SSU) 100여 명이 참가하는 혹한기 내한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훈련 이틀째인 이날 해난구조전대는 기초체력과 정신력 보강에 초점을 맞춰 훈련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