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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김만배, 수익 은닉 '옥중지시'...'철저히 지키겠다' 다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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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자신의 형사사건을 맡은 변호인을 통해 측근들에게 범죄 수익을 은닉하라고 수시로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 씨와 이사 최우향 씨의 공소장을 보면, 김 씨는 지난 2021년 9월 검찰의 대장동 수사가 본격화하자 자산을 은닉하기로 마음먹고, 수시로 측근들에게 이를 지시했습니다.

이 씨와 최 씨, 또 다른 측근인 화천대유 대표 이성문 씨 등은 이에 따라 화천대유나 천화동인 1호에서 정상적으로 자금이 집행된 것처럼 가장해 수표를 인출한 다음 추적이 어려운 소액 수표로 교환하는 방식 등으로 자산을 은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