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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시인 최영미, 고은 문단 복귀에 "위선을 실천하는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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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고은 시인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했던 최영미 시인이 자신의 SNS에 "위선을 실천하는 문학"이라고 짧은 글을 남겼습니다.

이는 최근 고은 시인이 성추행 의혹에 대해 사과나 해명 없이 신간 시집과 대담집을 내며 문단에 복귀한 데 대한 비판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최영미 시인은 고은 시인이 실천문학사를 통해 책을 출간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허망하다. 지금 내 심정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