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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신기하면 시치미 떼지 않기"...전통 매사냥에 추위도 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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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꼬리에 주인 정보 적힌 '시치미' 달아

대전시 무형문화재 매사냥 공개 시연회 열려

박용순 응사, 1985년부터 전통 매사냥 명맥 이어

[앵커]
매를 길들여 사냥하는 이를 응사, 혹은 '매꾼'이라고 부릅니다.

옛날에는 겨울철에 매사냥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우리 전통의 명맥을 잇고 있는 응사가 대전에서 매사냥 시연회를 열었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매서운 눈에 강한 부리를 지닌 참매입니다.

응사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우아하게 날아가 팔뚝에 앉습니다.

꼬리에는 주인의 정보가 적힌 하얀 시치미가 달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