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中, 사우디 발판 삼아 중동에 '성큼'…미중경쟁서 교두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시진핑 방문 계기에 경제·정무 포괄적 협력 강화 합의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의 영향력이 퇴조한 중동에서 사실상 '도원결의'를 했다. 사우디를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현지시간)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과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하면서 도출한 합의는 그만큼 실질적인 동시에 상징적인 의미가 컸다.

우선 경제면에서 양측은 그린 수소·태양광·건설·정보통신·클라우드·의료·교통·건설 등 분야에 걸쳐 총액 1천100억 리얄(약 38조6천억원·사우디 국영 SPA통신 보도 기준) 규모의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