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수입 염소·한약재로 만든 '진액' 국산 둔갑시킨 40대 업자 구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호주산 염소, 국내산 흑염소로 속여 판 업자 구속

40대 업자, 5년 동안 26톤·8억 원어치 팔아

블로그에 '자연 방목 흑염소'로 소개해 고객 속여

[앵커]
값싼 호주산 염소로 만든 진액을 국내산 흑염소 진액이라고 속여 판 업자가 구속됐습니다.

5년 동안 26톤을 만들어 팔아 8억 원 넘게 챙겼는데,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업체가 8곳이나 더 있다고 합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간판도 없는 컨테이너 건물.

내부의 대형 중탕기에서 염소 고기와 한약재가 달여지고 있습니다.

바로 옆 포장 기계에 걸린 포장지에는 '흑염소 국산'이라는 표기가 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