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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당근페이'로 거래하자" 먹튀…안전결제인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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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안전 결제인 줄 알았는데.."입니다.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의 간편송금 서비스 '당근페이'를 악용한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 사는 A 씨는 얼마 전 10만 원짜리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9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사려 했는데요.


판매자가 "당근페이로 거래하자"고 제안했고, A 씨는 '당근페이'가 다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쓰이는 안전 결제 서비스와 비슷하리라 생각하고 즉시 송금했습니다.

하지만 돈을 보내자 게시글은 삭제됐고, 판매자는 상품권을 보내주지 않고 돈만 받은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A 씨는 그제야 '당근페이'가 안전 결제 서비스가 아닌 간편송금 서비스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안전 결제 시스템은 구매자가 결제한 금액을 거래 플랫폼이 보관하다 구매자가 상품을 받은 뒤 구매 확정을 누르면 판매자에게 송금되는 서비스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