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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아침에 한 장] 한국에 피난 온 흑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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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철새들의 낙원이죠. 순천만 습지에 천연기념물 흑두루미가 날아온 모습입니다. 생태계가 살아있는 곳 전남 순천만 습지에는 올해도 겨울 철새 흑두루미가 날아들었습니다. 하늘에서 군무를 펼치는 흑두루미의 모습들, 함께 보시죠. 순천만 갈대밭 위로 흑두루미 수천 마리가 무리 지어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흑두루미는 전 세계에서 1만70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국제 멸종 위기종인데요. 올겨울에는 예년보다 두 배 많은 1만여 마리가 순천만으로 날아와서 겨울을 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