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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보험사 '제판 분리' 바람..."갑질 피해" 부작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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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 악사손해보험에서 나와 보험대리점 설립

보험상품 판매 수수료 1,650% 지급받는 조건

"악사손보, 감액 요구…고객정보 제공 중단 통보"

악사손보 측, 조정 불수용…대리점, 공정위 제소

이해충돌 가능성…고용 불안·불완전 판매 우려도

[앵커]
지난해부터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 보험업계에 상품 제조와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 분리'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인데, 보험사로부터 '갑질 피해'를 당했다고 공정위에 신고한 보험대리점이 나오는 등 부작용도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어떤 일인지,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국계 보험회사인 악사손해보험에 다니던 A 씨는 지난 2020년 보험대리점 '휴랑'을 설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