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참가자 압박하며 우루무치엔 '당근'…中 '백지시위'에 강온 대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베이징·상하이 경찰 대거 동원해 후속시위 차단…전화로 참가자 추궁

사태 시발점 된 우루무치엔 일회성 보조금 등 저소득층 지원책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지난 주말 전국 주요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 이른바 '백지 시위'에 강온 양면으로 대응하고 있다.

봉쇄 중심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며 흰 종이를 펴든 채 항의하는 시위를 차단하기 위해 경찰력을 대거 동원했으며 경찰이 참가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압박했다.

동시에 사태의 출발점인 아파트 화재가 발생한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에는 저소득층 지원책을 제시하며 민심을 다독이는 모습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