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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중국, 시위차단 총력…참가자에 위협 전화·골목에도 경찰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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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상하이 등 주요 도시 거리 시위는 소강상태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 봉쇄 반대 시위가 이어지자 중국 당국이 공권력을 동원해 시위 확산을 저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심 주요 도로에 경찰력을 대거 배치하고 조명을 꺼 시민이 모이는 것을 차단하는 한편 시위에 참여했던 사람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위협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밤 베이징 도심 량마차오루(亮馬橋路) 일대에는 시민들 대신 경찰관들이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