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우월론자 푸엔테스 동석…공화당내 비판 확산
트럼프에 등 돌린 볼턴 "차기 후보는 디샌티스"
머스크 "차기 대통령직에 트럼프보다 디샌티스"
트럼프, 선거조작·성폭행 의혹 등…사법 리스크
[앵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차기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10여 일 만에 사면초가에 빠져드는 모습입니다.
유대인 혐오 래퍼, 백인 우월론자와 만찬으로 공화당에서도 거센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측근조차도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유대인 혐오 발언으로 비판받는 힙합 가수 '예', 카녜이 웨스트와 만찬을 함께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화당 내에서도 거센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는 백인 우월론자 닉 푸엔테스도 함께 했는데 인종주의자, 반유대주의자와 만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강도 높은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등을 돌렸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문제점은 그의 행동이 낡고 지겨워졌다는 것이라며 공화당 차기 대선주자로 떠오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를 대안으로 언급했습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도 자신이 인수한 트위터를 통해 "차기 대통령직은 좀 더 분별 있고 중도적 성향의 인물에게 돌아갔으면 한다"며 디샌티스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악관 기밀 문서 유출, 트럼프 그룹 금융사기 관련 소송부터 성추행과 명예훼손 사건에 이르기까지 사법 리스크도 안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녀사냥이라며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지난 18일) : 끔찍하게 부패한 바이든 행정부와 무기가 된 법무부의 끔찍한 발표에 대해 언급하고 싶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연방대법원이 자신의 세금 환급 기록에 의회가 접근하는 것을 허용하는 결정을 내리자 재임 시절 자신이 꾸린 보수 우위 연방 대법원을 정치적 기구에 불과하다고 맹비난하며 강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공화당 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엄연히 존재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지가 줄어들 것으로 보는 이들이 확연히 늘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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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차기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10여 일 만에 사면초가에 빠져드는 모습입니다.
유대인 혐오 래퍼, 백인 우월론자와 만찬으로 공화당에서도 거센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측근조차도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유대인 혐오 발언으로 비판받는 힙합 가수 '예', 카녜이 웨스트와 만찬을 함께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화당 내에서도 거센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는 백인 우월론자 닉 푸엔테스도 함께 했는데 인종주의자, 반유대주의자와 만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강도 높은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등을 돌렸습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도 자신이 인수한 트위터를 통해 "차기 대통령직은 좀 더 분별 있고 중도적 성향의 인물에게 돌아갔으면 한다"며 디샌티스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악관 기밀 문서 유출, 트럼프 그룹 금융사기 관련 소송부터 성추행과 명예훼손 사건에 이르기까지 사법 리스크도 안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녀사냥이라며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연방대법원이 자신의 세금 환급 기록에 의회가 접근하는 것을 허용하는 결정을 내리자 재임 시절 자신이 꾸린 보수 우위 연방 대법원을 정치적 기구에 불과하다고 맹비난하며 강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공화당 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엄연히 존재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지가 줄어들 것으로 보는 이들이 확연히 늘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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