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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중국, 코로나·시위사태 확산에 경기지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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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가치 떨어지고 범중국 증시 하락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악화 일로를 걷고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 '제로 코로나'에 항의하는 이례적 주민 시위가 번지면서 중국 경제활동 위축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경제의 발목을 잡던 제로 코로나와 부동산 경기 하강에 대응해 방역 수위 조절과 경기 부양책을 시도하려던 중국 당국이 강력한 암초에 부딪힌 상황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달 중국 경기를 보여주는 8개 선행 지표를 바탕으로 자체 중국 경기 지수를 산출한 결과 1∼7 가운데 3을 기록, 이미 둔화 조짐을 보이던 10월보다도 더 뚜렷한 수축 국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