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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신촌서 모녀 숨진 채 발견…현관엔 5달째 밀린 고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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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 달 전 생활고에 시달리다 숨진 수원 세 모녀 사건에 이어 서울에서 비슷한 일이 또 일어났습니다. 몇 달 전 정부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로 파악됐던 모녀였지만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구급차 2대가 잇따라 들어서고, 경찰 과학수사대도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지난 23일 오전 11시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원룸에서 60대·30대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