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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자포리자 원전 전력공급 또 중단…비상발전기로 원자로 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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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우려 표명…"지난 주말 포격으로 전력선 끊겨"



(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교전 와중에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전력 공급이 또다시 중단됐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럽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의 원자로 6기는 전쟁으로 모두 가동이 중단된 상태지만, 원자로 냉각을 위해 외부 전력 공급이 필요하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IAEA는 이날 저녁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이 또다시 외부 전력원에 연결되지 못하고 비상 디젤 발전기에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