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차군단' 독일 꺾었다…2-1 역전승에 '열광의 도가니'

월드컵 4회 우승의 대업을 달성한 전차 군단 독일,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한국전에서 패한 충격을 만회하겠다며 일본전에서의 필승을 다짐했죠.

그런데 일본에 2대1 역전패를 당해 전세계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일본 열도는 기쁨과 환호로 뒤덮였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일본팀을 응원하는 팬들, 국기를 흔들고 춤을 추며 승리의 기쁨에 흠뻑 취해 있습니다.

"너무 기쁩니다"
"무척 행복하고 흥분됩니다. 다음에도 또 승리 할 겁니다"

일본 본토에서 숨죽이며 경기를 지켜보던 사람들도 승리의 소식에 서로를 얼싸 안으며 이 순간 만큼은 하나가 됩니다.

기쁨을 나누는 모습은 거리에서도 이어졌는데요. 교차로 횡단 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이들 신호가 바뀌자 너나 할 것 없이 중앙으로 뛰어들며 환호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대이변을 일으키면서 아시아 국가들의 돌풍, 일본으로도 이어졌는데요.

이 승리의 기운이 오늘 밤 우리 태극전사들에게도 전해져 광화문광장에서 기쁨의 붉은 물결 꼭 볼 수 있길 응원하겠습니다.

류주현 기자(chloery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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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4회 우승의 대업을 달성한 전차 군단 독일,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한국전에서 패한 충격을 만회하겠다며 일본전에서의 필승을 다짐했죠.

그런데 일본에 2대1 역전패를 당해 전세계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일본 열도는 기쁨과 환호로 뒤덮였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일본팀을 응원하는 팬들, 국기를 흔들고 춤을 추며 승리의 기쁨에 흠뻑 취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