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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대통령기록관, 대전오월드에 '곰이·송강 맡을 수 있는지'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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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견 2마리 돌보는 오월드 "여러 여건상 어렵다" 답변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과 풍산개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정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르다 반환한 풍산개 곰이와 송강을 대전오월드 동물원에서 돌볼 수 있는지를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오월드에 따르면 전날 대통령기록관에서 '곰이와 송강을 맡아줄 수 있는지'를 묻는 전화가 걸려왔다.

오월드는 곰이와 송강 사이에서 2018년 11월 태어난 새끼 6마리 가운데 달이와 강이를 2019년 8월 분양받아 관리하고 있다.

오월드 관계자는 "이미 달이와 강이를 돌보고 있는 상황에서 부모인 곰이와 송강까지 수용하기에는 시설 등 여러 여건상 어렵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달이와 강이는 사육사들의 극진한 돌봄 아래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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