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예상을 깨고 선전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재선 도전 여부를 내년 초에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간담회에서 전날 치른 중간선거 결과로 재선 도전 가능성이 커졌느냐는 질문에 "우리(질 바이든 여사와 바이든 대통령)의 의도는 중간선거 결과와 관련 없이 다시 출마하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종적으로 가족과 함께 할 결정"이라며 "모두가 재출마를 바라지만 우리는 일단 논의해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선 출마 발표 시점을 두고는 "아마 내년 초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간선거 결과와 관련해 "어떤 측면에서 좀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내 개인적 관점에서 보면 그것은 매우 큰 승리"라고 말했습니다.
대권 재도전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5일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제작 : 공병설·김현주>
<영상 : 로이터·@ShelbyTalcott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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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간담회에서 전날 치른 중간선거 결과로 재선 도전 가능성이 커졌느냐는 질문에 "우리(질 바이든 여사와 바이든 대통령)의 의도는 중간선거 결과와 관련 없이 다시 출마하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