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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미국서 제주로 배달된 우편물…탄저균 아닌 마약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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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가정집에 배달된 정체불명의 우편물에서 마약 종류로 분류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인 LSD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출장소는 지난달 28일 경찰에 신고된 탄저균 의심 우편물을 정밀 분석한 결과, 향정신성의약품인 LSD 성분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우편물이 어떻게 신고자에게 전달됐는지 등을 유통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만 이 우편물을 받은 사람은 LSD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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