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젊은 층의 마약 투약 문제가 불거진 것과 관련해서, 내년에 청소년 대상의 마약 실태조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 국회 국정감사에서 "10-20대 마약사범이 크게 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심도 있는 실태조사가 전혀 없다"는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의 지적에 2026년으로 예정된 마약류 실태조사와 별도로 청소년 대상의 실태조사를 내년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서 의원은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이라고 불렸는데 최근 5년간 마약사범이 크게 늘었다며 2011년에 41명에 불과했던 10대 마약사범이 2021년엔 450명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5년에 한 번 마약류 투약 실태조사를 실시하는데 이 조사는 18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청소년의 마약 투약 실태에 대한 공식 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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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젊은 층의 마약 투약 문제가 불거진 것과 관련해서, 내년에 청소년 대상의 마약 실태조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 국회 국정감사에서 "10-20대 마약사범이 크게 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심도 있는 실태조사가 전혀 없다"는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의 지적에 2026년으로 예정된 마약류 실태조사와 별도로 청소년 대상의 실태조사를 내년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