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돌아온 '인간 탑 쌓기'‥스페인 카탈루냐 전통 행사

만 여명이 넘는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로 손을 잡고 몸을 붙여서 받침대를 만드는 사람들.

그 위로 또 다른 사람이 어깨를 밟고 올라서길 반복하더니 한 아이가 민첩하게 꼭대기 위로 올라갑니다.

스페인 타라고나 투우장에서 코로나로 중단됐던 인간 탑 쌓기 대회가 열린 건데요.

18세기 시작된 이 대회는 카탈루냐 지역의 전통행사로 2년마다 열리는데,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지정됐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40개 팀이 출전해 협동심을 발휘했는데요.

탑을 가장 높게 쌓은 팀은 13미터, 건물 10층 높이까지 도달해서 우리 돈 약 2천 200만원이 상금을 챙겼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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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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