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러, 우크라 점령지에서도 군 동원…출국금지령 가능성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인·장애인도 징집해 논란…젤렌스키 "어떻게든 징집 피하라"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서 꺼내든 군 동원령 카드를 노인과 장애인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점령지에도 적용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러시아 당국이 노인과 환자, 장애인 등 군 복무가 면제됐거나 적합하지 않은 사람까지도 징집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 러시아투데이(RT)의 마르가리타 시모냔 편집국장은 전날 트위터에서 부적절하게 동원된 사례를 나열했는데 이 중에는 당뇨병과 뇌허혈을 앓는 63세 남성과 척추 골절로 인공 척추를 삽입한 35세 남성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은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한다며 징집 기준을 위반한 사례는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도 러시아 당국의 징집과 출국 제재 동향이 관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