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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진화위 "실미도 최후의 4명, 벽제리에"...국방부에 발굴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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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실미도 부대 창설…부대원 31명 가혹 훈련

생존 공작원 4명 사형 선고…1972년 암매장당해

수십 년 뒤 사망 알았지만…"너무나 억울" 유언만

'공작원 20명 유해 발굴' 벽제리 공동묘지 유력

[앵커]
진실화해위원회가 최후의 실미도 공작원 4명이 암매장된 거로 추정되는 지역을 발표했습니다.

위원회는 실미도 공작원 암매장 사건을 국가가 저지른 중대한 인권침해 범죄로 보고, 유해가 가족에게 인도될 때까지 발굴에 나서라고 국방부에 권고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968년 4월.

당시 중앙정보부와 공군은 북한 침투를 목표로 일명 '실미도 부대'를 창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