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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프로필] 尹정부 첫 검찰총장 이원석…'尹사단 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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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자금·국정농단 수사한 특수통…'식물총장' 우려 불식할 실세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18일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특수수사 경험이 풍부한 '윤석열 사단의 브레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중동고·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이 후보자는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8년 사법연수원을 27기로 수료하고 서울지검 동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검 중앙수사부, 수원지검 특수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 대검 수사지원·지휘과장, 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해외불법재산환수합동조사단장 등을 역임하며 특수통 검사의 길을 걸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지내던 2016년에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수사를 위해 꾸려진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며 활약했다.


2007년 수원지검 특수부 근무 시절, 삼성 비자금 의혹 수사를 위해 검찰 내에 꾸려진 특별수사본부에 파견돼 윤석열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 되자 검사장급인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승진해 보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