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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공공 철근 발주도 담합..."입찰 예행연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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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달청이 발주하는 철근 입찰에서 철강업체들이 짬짜미를 하다가 적발됐습니다.

미리 낙찰 물량을 나눠두고, 입찰 직전에 모여 예행연습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달청은 공공기관에서 사용할 철근을 사기 위해 연간 1조 원어치를 주기적으로 발주합니다.

하지만 철근을 판매하는 철강업체엔 좋은 먹잇감에 불과했습니다.

업체들은 생산 능력과 과거 조달청 계약물량 등을 따져 미리 낙찰 물량을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