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법무부, '검수완박 무력화' 시행령 개정…"6대 범죄 檢수사 가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대폭 줄인 이른바 '검수완박'법의 시행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법무부가 검수완박 법안의 취지를 사실상 무력화하는 시행령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검수완박법이 시행되더라도 검찰은 '부패'와 '경제' 두 분야의 수사를 할 수 있는데 이 범위를 넓게 해석할 수 있도록 시행령을 바꾼 겁니다.

결과적으로 기존에 검찰이 해 오던 6대 범죄를 모두 수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헌재에서 검수완박 법안의 절차적 정당성을 물은데 이은 한동훈 법무부의 2번째 반격인 셈이어서 격렬한 정치적 공방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