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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모두가 지나칠 때…빗길 속 '극단 선택' 막은 버스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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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호우가 시작되던 지난 월요일에 한강 다리 위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던 한 여성이 극적으로 구출됐습니다. 버스 운전기사가 이 여성을 보고는 버스를 급하게 멈춘 뒤 바로 뛰어나갔습니다.

이가람 기자입니다.

[기자]

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난 8일 오전 10시쯤, 서울 양화대교 위를 버스가 달리고 있습니다.

이때 버스 전방에 빨간색 옷을 입은 여성이 난간 위로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