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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날씨] 수도권 소강, 충청 · 전북 강한 비…최고 12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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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은 약해졌지만 여전히 충청과 전북에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집중 호우는 내일(12일)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기상센터를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연일 계속되는 비가 참 야속하기도 하고 무섭게까지 느껴집니다.

이제 서울은 비가 잦아든 상황이기는 하지만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서울 양재천의 모습처럼 도심 곳곳에 폭우 피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그동안 수도권에 많은 비를 쏟아냈던 비구름은 이제 충청과 전북으로 내려가 있는데요.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전북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mm를 훌쩍 넘기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과 전북 북부까지 호우경보가, 그 밖의 지역과 경북 북부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비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조금 더 내리겠고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점차 비구름이 남쪽으로 내려가 내일 오전 중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 보이는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이 호남권에 내일까지 120mm 이상으로 아직도 매우 많겠습니다.

그 밖에도 충청남부와 경북북부에 최고 100mm, 충청 북부와 경북 남부에도 10~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은 5mm 미만으로 비가 거의 적겠는데요.

이미 많은 비가 내려서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광주 28도로 더위는 쉬어가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이면 일단 마무리가 되기는 하는데요, 다음 주 초반에 다시 중부지방부터 다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기상 상황도 계속해서 예의주시해 주셔야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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