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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맨홀 실종 남매 중 동생 숨진 채 발견…위험천만 '맨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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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 쪽에 비가 많이 왔던 그제(8일) 밤 맨홀에 빠졌던 40대 남성이 오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함께 맨홀에 빠졌던 여성을 비롯해서 실종자들을 당국이 계속 찾고 있지만, 땅 아래가 워낙 복잡하게 돼 있고 여전히 물이 차 있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안희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산을 든 남성과 붉은색 우비를 입은 여성이 1층 로비를 나섭니다.

지난 8일 밤, 폭우 속 실종된 40대 남성 A 씨 남매입니다.


건물을 빠져나온 직후 빗물로 가득 찬 도로 위로 나선 두 사람은 순식간에 이곳 맨홀 아래로 빨려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