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직접 연결해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주호영/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안녕하십니까? 주호영 위원장입니다.)
Q. 비대위원장으로서 역할은?
[주호영/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우선 당의 분열과 갈등을 수습하는 일을 가장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특히 이준석 대표가 반발해서 가처분까지 신청한다고 하는데 그 문제를 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이고, 그 다음에 당의 혁신과 변화를 통해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그래서 당의 지지율을 높이는 일, 이것이 두 번째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Q. '관리형', '혁신형' 어떤 비대위로?
[주호영/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전당대회만 관리하면 관리형이라 할 테고 그 다음에 당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면 혁신형이라고 할 텐데, 저는 이번 비대위의 성격을 '혁신형 관리비대위'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결국 비대위가 종결될 즈음에는 후임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면에 치중하면 관리형이 될 테고요. 그사이에 당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신뢰를 회복하는 일들을 하면 혁신형이 될 텐데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하려고 하기 때문에 관리형이다, 혁신형이다, 이렇게 흑백으로 구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 당헌에는 비대위가 생기게 된 원인이 소멸될 때까지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지금 비대위가 생기게 된 원인이 당의 지지율 하락, 당의 분열, 갈등 이런 것들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그런 것을 회복하고 그 뒤 전당대회로 갈 텐데, 조금 전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부터 바로 전당대회를 하자는 의견도 있고, 또 9월 1일이 정기국회가 시작되니까, 정기국회는 아시다시피 국정감사 예산심사 등이 있기 때문에 그런 가운데 여당이 전당대회를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러니 정기국회를 끝내놓고 하자는 의견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대위원회가 구성되고 나면 비대위원들의 의견 또 우리 국회의원들의 의견 그다음에 당원들의 의견 등 중진을 모아서 비대위의 향후 일정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지난 대선에서 우리 당 의원 전원이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따지면 친윤 의원이 아닌 사람이 없죠. 저는 친윤이다 아니다, 무슨 친이다 아니다, 이런 것은 고려하지 않고 정말 비대위의 목적에 맞는 활동을 할 수 있는 분이 누구인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구성을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다만 당이 지금까지 이렇게 어렵게 되고 비대위가 출발하도록 하는 데 책임이 있다고 여겨지는 분들은 비대위에 참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봅니다.]
Q. 이준석 대표 '가처분 신청'…대응 방안은?
[주호영/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제가 판사를 했습니다만, 주장, 이유라든지 이것을 자세히 보지 않고 답변드리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데요. 다만 절차적인 것을 많이 문제 삼고 있는 것 같은데, 당에서 절차적인 문제를 전문가와 사무처에 오래 이 일을 한 분들이 다 점검해서 문제가 없도록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최고위원 사퇴를 선언한 분들이 최고위원회에 참석해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요구한 것이 절차상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는데, 그 경우에도 설사 그것이 하자가 된다 하더라도 상임전국위원회가 이의 없이 열렸기 때문에 그 하자가 치유된다는 이론도 있고, 또 최고위원의 소집 요구 이외의 상임전국위원 4분의 1 이상이 소집 요구를 하면 열리게 돼 있는데, 이중으로 상임전국위원 4분의 1 이상이 소집 요구를 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절차 하자는 이중으로 치유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문가들과 당 사무처 우리 관계자들로부터 가처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법적으로 하자 없다는 보고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알겠습니다. 저희가 오늘(9일) 비 피해 소식 전해드릴 것이 많아서 시간이 넉넉지 않아서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비 피해를 입은 국민들께 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주호영 비대위' 출항…가처분 공식화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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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직접 연결해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주호영/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안녕하십니까? 주호영 위원장입니다.)
Q. 비대위원장으로서 역할은?
[주호영/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우선 당의 분열과 갈등을 수습하는 일을 가장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특히 이준석 대표가 반발해서 가처분까지 신청한다고 하는데 그 문제를 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이고, 그 다음에 당의 혁신과 변화를 통해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그래서 당의 지지율을 높이는 일, 이것이 두 번째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Q. '관리형', '혁신형' 어떤 비대위로?
[주호영/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전당대회만 관리하면 관리형이라 할 테고 그 다음에 당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면 혁신형이라고 할 텐데, 저는 이번 비대위의 성격을 '혁신형 관리비대위'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결국 비대위가 종결될 즈음에는 후임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면에 치중하면 관리형이 될 테고요. 그사이에 당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신뢰를 회복하는 일들을 하면 혁신형이 될 텐데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하려고 하기 때문에 관리형이다, 혁신형이다, 이렇게 흑백으로 구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 당헌에는 비대위가 생기게 된 원인이 소멸될 때까지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지금 비대위가 생기게 된 원인이 당의 지지율 하락, 당의 분열, 갈등 이런 것들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그런 것을 회복하고 그 뒤 전당대회로 갈 텐데, 조금 전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부터 바로 전당대회를 하자는 의견도 있고, 또 9월 1일이 정기국회가 시작되니까, 정기국회는 아시다시피 국정감사 예산심사 등이 있기 때문에 그런 가운데 여당이 전당대회를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러니 정기국회를 끝내놓고 하자는 의견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대위원회가 구성되고 나면 비대위원들의 의견 또 우리 국회의원들의 의견 그다음에 당원들의 의견 등 중진을 모아서 비대위의 향후 일정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Q. 비대위원 어떻게?…'친윤 그룹' 참여는?
[주호영/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지난 대선에서 우리 당 의원 전원이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따지면 친윤 의원이 아닌 사람이 없죠. 저는 친윤이다 아니다, 무슨 친이다 아니다, 이런 것은 고려하지 않고 정말 비대위의 목적에 맞는 활동을 할 수 있는 분이 누구인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구성을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다만 당이 지금까지 이렇게 어렵게 되고 비대위가 출발하도록 하는 데 책임이 있다고 여겨지는 분들은 비대위에 참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봅니다.]
Q. 이준석 대표 '가처분 신청'…대응 방안은?
[주호영/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제가 판사를 했습니다만, 주장, 이유라든지 이것을 자세히 보지 않고 답변드리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데요. 다만 절차적인 것을 많이 문제 삼고 있는 것 같은데, 당에서 절차적인 문제를 전문가와 사무처에 오래 이 일을 한 분들이 다 점검해서 문제가 없도록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최고위원 사퇴를 선언한 분들이 최고위원회에 참석해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요구한 것이 절차상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는데, 그 경우에도 설사 그것이 하자가 된다 하더라도 상임전국위원회가 이의 없이 열렸기 때문에 그 하자가 치유된다는 이론도 있고, 또 최고위원의 소집 요구 이외의 상임전국위원 4분의 1 이상이 소집 요구를 하면 열리게 돼 있는데, 이중으로 상임전국위원 4분의 1 이상이 소집 요구를 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절차 하자는 이중으로 치유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문가들과 당 사무처 우리 관계자들로부터 가처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법적으로 하자 없다는 보고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오늘(9일) 비 피해 소식 전해드릴 것이 많아서 시간이 넉넉지 않아서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비 피해를 입은 국민들께 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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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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