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8 (토)

갑자기 불어난 물…시청자분들이 보내온 제보 영상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비가 많이 내린 지역에서는 많은 분이 제보 영상을 저희에게 보내주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지금 상황을 알려줄 수 있고 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소중한 제보 영상, 강민우 기자와 다시 보면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Q. 어젯밤 많이 들어온 제보?

[강민우 기자 : 그렇습니다. 시청자분들께서 곳곳의 피해 상황을 정말 많이 제보해주셨는데, 하나씩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많이 들어온 제보는 역시나 이렇게 물이 불어난 곳을 가까스로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긴 모습들이었습니다. 차고가 상대적으로 높은 버스도 물에 다 잠긴 모습을 볼 수 있죠. 어젯(8일)밤 서울 강남구 모습입니다.

다음 영상은 이제 경기 의왕시의 한 장례식장 모습인데요. 떨어져나간 문 사이로 물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죠. 이것을 상복을 입은 분들이 지금 가까스로 막아서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제 조금 있다가 보시면 판넬이 하나 떨어지면서, 가격을 하는 모습도 보이는데, 일부가 조금 다치시기도 했다고 하고요, 제보자분과 통화를 해보니까 갑자기 물이 쏟아져 들어오는데, 물이 쏟아져 내려가는 곳이 빈소가 마련된 곳들입니다. 그래서 정말 너무 놀라서 황급하게 대피했다, 이렇게 이야기해주셨고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제 시신이 안치된 곳에는 물이 들이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Q. 오늘 추가로 들어온 제보들은?

[강민우 기자 : 이곳에는 이제 오늘 오전부터 영상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오늘 오전 들어온 제보 영상도 상당합니다. 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와 주변 벽들이 파손되거나 이렇게 아파트 주변이 이렇게 혼잡하다, 이런 제보도 많이 들어왔는데 이곳은 경기 성남시 탄천의 자전거도로가 이렇게 파손된 모습들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제보들이 전반적으로 많이 들어왔는데요. 경기도 지역에서 특히, 이제 이런 시설물 파손에 대한 제보가 많이 들어왔습니다.]

Q. 지금 상황은?

[강민우 기자 : 재난 감시 CCTV 보면서, 실시간 영상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서울 마포구 성산교인데요. 지금 이제 정확히 보이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보는 쪽에서 오른쪽에 있는 곳이 이제 다리입니다. 그런데 지금 물이 상당히 수위가 높아져서 다리를 이제 어느 정도 위로. (원래 모습이 안 보이네요.) 그렇죠. 지금 그래서 거의 안 보이는데 이게 수위가 불과 30분 전만 해도 다리가 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든지 수위가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니까, 그것을 좀 주의하셔야겠고요. 다음은 서울 노원구에 있는 중랑천입니다. 평소 같으면 지금 한창 교통량이 많을 것인데 도로에도 지금 물이 찰랑찰랑한 것을 볼 수 있죠.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동부간선도로가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동부간선로 주로 이용하시던 분들은 우회로를 찾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다시 말씀드리지만 내일 아침 출근 전에 교통 정보 꼭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