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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이수역 정상 운행…무너졌던 천장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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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호선 일부 구간 한때 중단됐다 정상화

<앵커>

밤사이 또 얼마나 비가 많이 올지 모르니까 내일(10일) 아침에 집 나서기 전에 교통 정보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이번에는 대중교통 흐름은 어떤지도 알아보겠습니다. 지하철은 오늘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조금 전 지하철 3호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가 재개되기도 했습니다. 지하철 이수역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민준 기자, 그곳은 어제 역사 천장이 무너졌던 곳인데, 그래도 지금은 지하철이 정상 운행되고 있죠?

<기자>

저는 지금 4호선과 7호선의 환승역인 이수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늦은 퇴근길을 재촉하시는 시민분들과 함께 추적추적 여전히 내리고 있는 빗줄기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 이수역은 서울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 중 하나인데요, 그만큼 침수 피해가 컸던 곳입니다.

천장이 무너진 곳에는 펜스를 설치한 뒤에 복구 작업을 진행하면서 열차 운행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침수 피해가 컸던 신대방역도 물을 다 빼낸 뒤 복구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개찰구 장비 점검을 위해 무정차 통과했던 9호선 동작역도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정상 운행 중입니다.

침수 피해 복구를 위해 오후 늦게 운행이 중단됐던 지하철 3호선 일부 구간도 30분 만에 다시 정상화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차량과 역사 내 장비 점검을 위해 지하철 야간 연장 운행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혹시 모를 야간 폭우로 인한 추가 피해가 없도록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이수역 주변에는 식당이라든지 가게들도 많은데 비 때문에 상인들 피해도 크다고 들었습니다. 복구 작업은 얼마나 이루어졌습니까?

<기자>

어젯밤 내린 많은 비로 이수역뿐만 아니라 주변 재래시장에서도 피해가 컸습니다.

시민들은 직접 가재도구를 빼내고 배수 작업에 나섰지만, 오늘 하루 종일 내린 비로 인해서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김조현/횟집 운영 : 이렇게 다 죽었어요. 낙지도 그렇고 문어도 엄청 비싸거든요. 낙지 문어가 다 흙탕물 먹어서 다 죽었습니다.]

밤사이 폭우라도 쏟아지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 이곳 상인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현장진행 : 김대철)
김민준 기자(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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