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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맨손으로 배수구 '번쩍'…물난리 속 등장한 '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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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오늘(9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된 강남역 인근에서 한 시민이 배수관에 쌓인 쓰레기를 맨손으로 정리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강남역 슈퍼맨'입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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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남역 슈퍼맨 등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사진에는 흰색 반소매 셔츠를 입은 한 남성이 도로변 빗물받이 덮개를 열고 안에 있는 쓰레기를 맨손으로 치우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사진 속 장소는 강남역 인근으로 일부 차도가 물에 잠겨 있는데요.

남성은 우산이나 우의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사진을 공유한 누리꾼은 "아저씨 한 분이 배수관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맨손으로 건져내 종아리까지 차올랐던 물이 금방 내려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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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설치된 빗물받이는 빗물을 하수관으로 보내 침수를 막는 역할을 하는데, 시간당 100㎜의 집중호우 상황에서 빗물받이가 각종 쓰레기로 막혀 있으면 침수가 3배 가까이 빠르게 진행된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이런 분들이 정치하셔야 합니다. 시민 영웅! 덕분에 살만한 세상입니다.", "감전 위험은 없었을지 걱정되네요. 부디 오늘은 안전귀가하시고 복받으시길…" 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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