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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날씨] 중북부 호우특보…내일까지 300mm 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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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호우가 언제까지, 얼마나 더 내리는지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이번 여름 장마 기간 동안 내렸던 비의 총합보다 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지금도 보시면 경기 남부 지역으로 정체전선이 자리해 있는데요, 잠시 빗줄기가 약해지기는 했지만 이렇게 서해상에서도 또 폭발적인 비구름대가 점차 또 유입되겠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영서에는 호우경보가, 그 밖의 중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8일)부터 지금까지 서울 동작구에는 422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요.

그 밖의 지역에도 300mm의 누적 강수를 훌쩍 넘겼습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지금 내렸던 비 만큼이나 더 쏟아진다는 겁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양이 수도권과 영서에 300mm가 넘습니다.

정체전선의 이동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좁은 구역에 많은 양이 강하게 집중되겠습니다.

반면 대조적으로 남부 지방은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도 대구의 낮 기온은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모레는 남부 지방에도 비가 내리겠고 금요일에 차츰 비가 그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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