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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서울 주요도로 통제 계속…침수 피해 복구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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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대중교통과 도로 통제 상황 어떤지,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신정은 기자입니다. 어제(8일) 침수됐던 이수역에 나가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서울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이 지나는 이수역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새벽 5시부터 이곳 현장을 지켰는데 1시간 전쯤보다는 조금씩 또 빗줄기가 강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저녁 이수역 대합실로 빗물이 들어차고 천장이 무너져서 한때 7호선 열차가 멈추지 않고 통과하기도 했었죠.

이수역 외에 동작역과 신대방역도 침수 위험으로 한때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오늘 새벽 첫차부터 서울 지하철 1에서 8호선 모든 구간 열차가 정상 운행 중입니다.

다만 9호선의 경우 일부 역사 복구 작업에 따라 급행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일반 열차도 노들역에서 사평역 일부 구간 통제됐습니다.

서울 주요 도로는 곳곳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에서 가양대교, 하남과 김포 방향 모두 통제됐습니다.

여의도 쪽 올림픽대로와 노들로 램프 구간도 현재 도로가 물에 잠겨 통제됐고, 강남순환로 봉천터널 중간부터 서초터널 입구까지 4개 차로가 차단된 상태입니다.

동부간선도로 군자교 분기점과 강변북로 분기점 쪽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서울과 경기 소재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은 오전 11시 이후로 출근 시간을 늦췄고 수도권 일부 기업에선 출근 시간을 조정하거나 재택근무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피해는 좀 복구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제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새벽부터 지금 나와 있는데 지금 여기 이수역으로 향하는 길에 이렇게 전통시장 골목이 있습니다.

상황을 좀 보여드리면요. 지금 아까보다 상황이 좀 더 심각해졌습니다

지금 많은 집기들이 자재들과 뒤섞여서 흙탕물과 완전히 엉크러져 있는 상태고요.

상인들이 이른 새벽부터 나와서 복구 작업을 한창 하고 있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막막해하시는 상황이었습니다. 들어보시죠.

[윤현/서울 동작구 : 이불은 일단 비에 젖은 건 다 버려야 하고. 이불 같은 건 습기나 이런 것 때문에 안되기 때문에 다 걷어내고 인테리어를 다시 해야 해요. 뭐 엄두가 안 나죠. 손을 댈 수가 없죠.]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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