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폭우 집중…내일까지 300㎜ 이상 더 온다

중부지방에 8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지하철 운행이 중단된 곳도 있습니다.

서울 동작구에는 422mm의 많은 비가 내렸고요. 경기도 양평도 400mm에 가까운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는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북북부 지역에 50mm안팎의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북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비가 잦아든 곳으로도 또다시 세찬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서 남북을 오르내리면서 내일까지 비가 강해졌다 약해지기를 반복하겠고요.

앞으로 수도권과 강원에 많게는 300mm이상, 충청북부와 경북북서내륙에도 최대 20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중부지방은 서울 낮 기온 28도 등에 머물면서 더위가 주춤하겠지만 비가 내리지 않는 남부지방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주 32도, 대구 34도 등으로 덥겠습니다.

이번 비는 다음주 초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는데요. 추가적인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배소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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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8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지하철 운행이 중단된 곳도 있습니다.

서울 동작구에는 422mm의 많은 비가 내렸고요. 경기도 양평도 400mm에 가까운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는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북북부 지역에 50mm안팎의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북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비가 잦아든 곳으로도 또다시 세찬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