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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침공 아닌 봉쇄…중국, 유사시 대만 군사전략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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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대만 포위훈련 분석…"전면침공 능력은 아직"

"반도체 틀어막아 세력과시"…봉쇄훈련 정례화 우려도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대만을 둘러싸고 진행 중인 대규모 군사훈련에서 중국의 '유사시 군사 전략'이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과 대만이 군사적으로 대치하는 실체 상황이 발생할 때 중국은 전면 침공이 아닌 이번 훈련과 비슷한 방식으로 대만 봉쇄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군은 4일 정오부터 6개 구역에서 훈련을 진행 중이다. 시작부터 중국은 군용기·함선을 투입해 무력을 과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만 상공을 가로지르는 미사일을 발사,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