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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중국군, 대만 3대 도시 상공 통과하는 미사일 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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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군사전문가 "단거리 미사일 둥펑-15·둥펑-16 사용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대만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한 중국군이 수도 타이베이(台北), 가오슝(高雄), 타이중(台中) 등 대만 3대 도시 상공을 가로질러 대만 동부 해역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미사일 발사훈련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대만의 군사전문가가 주장했다.


4일 대만의 영자지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대만 해군사관학교 교관 출신 군사전문가 뤼리스(呂禮詩)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군사훈련 지역으로 설정한 6개 구역의 해·공(空)역 가운데 한 곳인 대만 동부 해역을 표적으로 삼아 대만 북부의 타이베이, 중부의 타이중, 남부의 가오슝 상공을 통과하는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