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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브렉시트로 올라선 영국 존슨 총리, 스캔들로 불명예 조기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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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비위 측근 인사 문제가 결정타…본인도 파티게이트, 막말로 3년 임기 내내 구설수

코로나19·경제위기 등에 무능 부각돼…러·EU에 강경대응으론 민심 못돌려

어수룩한 외모지만 명문교 출신 엘리트…정치 입문 전부터 논란 몰고다닌 '이단아'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임명된 지 약 3년 만에 불명예 낙마하는 처지가 됐다.

정치 이단아로 불리던 존슨 총리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완수를 내걸고 권력을 틀어쥐었으나 끊이지 않는 스캔들과 무능으로 인해 추락했다.

브렉시트, 코로나19, 파티게이트, 신임투표 등 숱한 위기에서 운 좋게 살아남았으나 결국은 자초한 위기를 넘지 못하고 실패한 리더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