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와글와글] "'미니언즈 2' 보려면 단체 양복 금지"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7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애니메이션 영화 '미니언즈 2'!

국내 개봉을 기다리는 분들 많으시죠.

영국에서는 간 큰 10대들 때문에 이 영화 상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약속이라도 한 듯 검은색 정장을 단체로 입고 극장 안으로 들어가는 청소년들.

영화 '미니언즈 2'에 등장하는 최고의 악당을 꿈꾸는 '그루'처럼 흉내를 낸 건데요.

영국 영화관들이 이런 복장을 한 10대 관객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다가 갑자기 손뼉을 치며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던지는 민폐 행동 때문인데요.

이런 장난은 실제로 영국에서 틱톡을 통해 영화 미니언즈 캐릭터 흉내 내기로 유행입니다.

하지만 흥행에 도움된다고 판단한 걸까요.

배급사측은 이를 문제삼기 보다 청소년관객들의 행동을 지지하면서 논란인데요.

일부 영화관들은 관람을 방해받은 관객들의 환불 요구에 재정적 타격을 입고, 영화 상영을 중단하거나 입장 제한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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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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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애니메이션 영화 '미니언즈 2'!

국내 개봉을 기다리는 분들 많으시죠.

영국에서는 간 큰 10대들 때문에 이 영화 상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약속이라도 한 듯 검은색 정장을 단체로 입고 극장 안으로 들어가는 청소년들.

영화 '미니언즈 2'에 등장하는 최고의 악당을 꿈꾸는 '그루'처럼 흉내를 낸 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