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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인터뷰] 허준이 교수 "필즈상에 무게감…포기할 줄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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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영웅들 이름 밑에 내 이름 부담스럽고 묘한 기분"

"수학자로서 이대로 열심히, 조용히 공부하며 살았으면"


(헬싱키=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한국 수학자로는 처음으로 필즈상을 받은 허준이(39)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의 수상 소감 첫 마디는 '무게감'이었다.

허 교수는 5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국제수학연맹(IMU)의 필즈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가운데 한 명으로 호명됐다.

허 교수는 연합뉴스와 현지에서 만나 "역대 수상자 명단을 보면 무게감이 느껴진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