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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伊 총리 "돌로미티 빙하 붕괴는 기후변화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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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돌로미티 빙하 붕괴 참사의 원인으로 기후 변화를 지목했습니다.

드라기 총리는 현지 시각 4일 사고 현장을 찾은 뒤 전례 없는 이번 사태는 의심할 여지 없이 환경과 기후 상황의 악화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사고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산맥의 최고봉인 마르몰라다 정상에서는 빙하 덩어리와 바윗덩이가 한꺼번에 떨어져 나와 인근에 있던 등산객을 덮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