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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기름도 잔뜩 넣어놨는데…대형 어선 3척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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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여 만에 겨우 진화

<앵커>

오늘(4일) 새벽 제주의 한 항구에 정박해있던 대형 어선 3척에 큰불이 났습니다.

진화작업도 쉽지 않았는데요. JIBS 김동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거대한 불길이 무섭게 치솟습니다.

어선에서 흘러나온 기름에 불이 붙으면서 초진이 마무리된 지 5시간 만에 다시 불이 난 겁니다.

강한 화염에 인근에서 진화 작업을 하던 대형 소방차까지 전소됐습니다.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건 오늘 새벽 4시 반쯤.

9척의 어선이 연이어 정박한 상태에서 중간에서 불이 시작돼 계속 번졌습니다.


[김병수/제주동부소방서 지휘팀장 : 요즘 재질이 FRP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급격하게 연소 확대되고 배가 묶여 있으면 계속 인접 배로 연소가 확대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