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7일(현지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에서 도주하던 흑인에게 경찰이 90차례 넘는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25살 제이랜드 워커로 60발 넘는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즉사했습니다.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공권력 남용이 아니냐는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3일(현지 시간) 경찰 몸에 부착된 바디캠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경찰은 교통 수칙을 위반한 용의자가 멈추라는 명령에 불복하고 도망가면서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유족 측은 당시 워커가 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며 명백한 과잉 진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사건이 알려지자 애크런에선 시민들이 분노하며 경찰의 과잉 진압에 대해 비판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선 유색 인종에 대한 경찰의 공권력 남용 사건이 수시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일부 현지 매체에선 "제2의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비화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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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7일(현지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에서 도주하던 흑인에게 경찰이 90차례 넘는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25살 제이랜드 워커로 60발 넘는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즉사했습니다.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공권력 남용이 아니냐는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3일(현지 시간) 경찰 몸에 부착된 바디캠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경찰은 교통 수칙을 위반한 용의자가 멈추라는 명령에 불복하고 도망가면서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유족 측은 당시 워커가 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며 명백한 과잉 진압이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