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일선 경찰들 단체 삭발…"경찰국 신설, 시대에 역행하는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일선 경찰들이 행정안전부의 이른바 '경찰국' 신설안에 반대하며 릴레이 삭발 시위에 나섰습니다.

민관기 충북 청주흥덕경찰서 직협회장 등 경찰관 4명은 오늘(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삭발식을 열고,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을 철회해 달라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경찰국 신설은 민주화운동으로 사라진 내무부 산하 치안본부를 부활시키는 행위로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경찰은 정권의 눈치를 보게 되고, 개별 수사에도 정권의 입김이 미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