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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강원 100㎜ 넘는 장맛비에 흙 쏟아지고 나무 쓰러져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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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소방, 피해 신고 12건 접수…인명피해 없어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영서 지역에 100㎜ 안팎의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30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피해 신고 12건을 접수했다.

이날 오전 4시 59분께 춘천시 서면 현암리 403번 지방도에서는 토사가 유출돼 도로관리사업소가 2개 차로 중 1개 차로 통행을 막고 복구작업 중이다.

지난밤 원주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지붕과 도로를 덮쳤다는 신고가 잇따라 안전조치 했다.

이밖에 철원, 화천, 평창, 양구 등에서도 나무가 쓰러지면서 도로 장애가 발생했다거나 주택 또는 지하실에 물이 차 배수 작업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다행히 인명 구조 요청은 없었다.


강원도는 전날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 예찰과 둔치 주차장 차량 통제 등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