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끝까지 책임묻는 독일…101세 최고령 나치전범 판결 앞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전쟁범죄에 가담한 남성이 약 70년 만에 죗값을 치를 전망이다.

독일 법원은 28일(현지시간) 올해로 101세인 조제프 쉬츠에게 판결을 내릴 예정이라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쉬츠는 독일에서 나치 부역 혐의를 받는 피고인 중에 최고령이다.

그는 20대 초반이던 1942∼1945년 독일 베를린 북부 오라닌부르크에 있는 작센하우젠 수용소 교도관으로 근무할 당시 수용소 내에서 자행된 살해 3천518건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