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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승승장구' 이준석 앞에 윤리위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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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로 제 1야당을 이끈 이준석 대표는 전국단위 선거에서 연달아 이겼습니다.

적어도 어떤 바람을 일으켰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런데 여당 대표가 된 지, 40여 일 만에 높은 벽을 만났습니다.

성 상납 의혹을 무마하려 했다는 논란, 오늘 윤리위원회 테이블에 오릅니다.

이준석 대표는 "내 걱정말라"고 당당하지만,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습니다.

앞서 윤리위가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면서 각을 세웠고, 시간과 장소까지 공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분류되는 당내 인사들과 갈등도 불거진 상황이라서, 결과에 따라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어제, YTN 뉴스앤이슈) : 세상에 6월 1일이 지방선거 아닙니까? 선거를 2~3일 앞에 두고 어느 당 윤리위원장인데…. 집권당의 당 대표에 대해서 지방선거 끝난 다음 날 윤리위를 열겠다고 하는 분이 어디 있습니까? 그래서 문제가 되니까 그걸 연장해서 여기까지 온 거죠. 그리고 윤리위를 열더라도 지금 성 접대 받았다고 얘기하는 것인데 그러면 경찰 조사도 지금 나온 게 없지 않습니까?]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YTN 뉴스앤이슈) : 권력다툼이죠. 권력다툼이고 또 집권세력 내부의 차기 구도와도 밀접하게 연관이 돼 있는 것 같고 그래서 나중에 화가 될 만한 씨앗은 미리 제거하겠다. 이번 참에 제거하고 가자, 그렇게 하는 것 같아요. 아마 당 대표직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의 징계 처분이 나올 것으로 그렇게 저희들은 보여집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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