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 한국전쟁 발발일에 응원제와 주점 행사를 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결국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학생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갑론을박을 펼쳤는데요.
축제에 반대하는 학생들은 '나라를 위해 피 흘리신 분들에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주장을 펼쳤고, 축제 진행을 원했던 학생들은 '물총쇼도 같은 날 진행되는데 대학 축제만 문제 삼는 건 과하다', '추모를 안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학교 축제를 6·25에 연결 짓는 건 과도한 프레임'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누리꾼들 역시 상반된 의견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6·25라고 전국이 비통에 빠질 이유는 없다'는 의견이 나오는가 하면 '애초에 6·25 발발일에 축제 날짜를 잡은 게 이해가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