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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자막뉴스] 기습 폭우에 구조 나선 소방차까지 휩쓸려 '아비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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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쓸려 내려온 거센 흙탕물이 평온했던 거리를 순식간에 집어삼켰습니다.

급류가 몰아치는 비탈길 도로에 구조에 나섰던 소방차 한 대가 간신히 버티고 서 있습니다.

차에 탔던 구조대원 6명 중 일부는 엔진이 꺼진 소방차 바깥쪽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지난 주말 광둥성 사오관시에 하루 새 약 390mm의 폭우가 퍼붓자 소방차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결국 급류에 밀려 수백m 떠내려간 뒤에야 간신히 멈춰 섰고 대원들은 안전하게 빠져나왔습니다.